20- 사람의 가치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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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: 사람의가치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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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의 가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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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
보석 하나를 얻었다고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건

아닙니다.

우리가
보석 하나 잃었다고 평생을 불행하게 사는 것도 아닙니다
.

그러나
사람 하나 잘 만나서 평생을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많고
,

사람
하나 잘못 만나면 평생을 불행하게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
.

그러면
나는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입니까
?

아니면
나는 누군가를 불행하게 하는 사람입니까
?

오늘
새벽에는 이렇게 무거운 질문을 던지면서 새벽 글을

시작합니다.

내가
인복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

사람이냐는
물음입니다
.

우리가
흔히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이라 하면

 직위가 높은 사람이거나, 돈이 많은 사람이거나, 권력을 가진

사람을
일컫는 경우가 많습니다
.

그렇지만
꼭 그러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
.

평소에는
그늘에 있지만
, 내가 정말 외로울
때,

 “술 한 잔 할래?”하고
물었을 때 앞뒤 가리지 않고

뛰어올
수 있는

평범한
사람도 내게는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
.

내가
정말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때 물불 안 가리고 뛰어오는

사람은
늘 그러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
.

상하좌우로
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

과거에
비해 사람 대하는 방법이나 사람 보는 눈이

조금씩
늘어나는 것을 느낍니다
.

아무리
직위가 높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허둥대지 않고
,

고만고만한
사람을 만나더라도 정성으로 대할 수 있는

요령
말입니다
.

누군가
저에게 “당신이 가진 것 중에서

가장
내세울 것이 뭐냐
?”

하고
묻는다면 저는 딱히 대답할 것이 없습니다
.

직위가
높은 것도 아니고
, 빛나는 학벌이
있는 것도 아니고,

 재산이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.

그래도
굳이 한 가지는 내세워보라 하시면

저는
‘인간성’을 내세우고 싶습니다
.

“저
, 참 괜찮다”는 그 인간성. “저 놈이라면 그래도 믿을 수 있어”하는 그 인간성.

동물은
편안한 곳에서 배불리 잘 먹이는 것으로 양육이

충분하지만, 사람은 인간성을 갖추지 못하면

아무리
잘 먹고
, 잘 입고, 머리에 든 것이 많아도

사람이
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
.

 오히려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는 말이나 듣게 되기 때문입니다.

어느
날 내 딸이 데려온 사윗감이

얼굴도
잘생기고
, 집안도 좋고, 많이 배웠고, 능력도 있어서,

딸을
주려고 마음먹었는데
,


사윗감과 얘기를 나눠보니 인간성이 돼먹지 않았다면 그에게 나의 귀한 딸을 줄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
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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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
그 사람의 인간성을 보려면


사람이 지금 무엇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보면 쉽게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
.


사람이 지금 돈에 최고의 관심을 갖고 있으면 그는 온통 돈에만 신경을 쓸 것이고
,

육체적인
쾌락이나 사행성 오락에 관심을 갖고 있으면 그런 쪽에 온 신경을 쓰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
.

그렇지만
우리가 가져야 할 수 많은 관심 중에서 이왕이면

우리가
선한 것
, 의로운 것, 고상한 것, 거룩한 것에


많은 관심을 갖는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
.

그리고
다른 사람에게 더 친절해지는 것을

인생의
목표로 삼을 줄 아는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
.

미국의
어느 대학에서 이런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
.

 강의실 한 가운데 무겁고 커다란 쇳덩이를 천정에 메달아 놓고

수십
명의 학생들로 하여금 종이를 돌돌 뭉쳐서 그 쇳덩이를 향해 던지도록 했습니다
.

종이를
둘둘 말아 만든 가벼운 공으로 어떻게 커다란 쇳덩이를

움직일
수 있겠습니까
?

그렇지만
학생들은 쉬지 않고 그 쇳덩이를 향해

종이공을
던졌습니다
.

그랬더니
얼마 후에 정말로 그 커다란 쇳덩이가

움직이기
시작했습니다
.

작고
약하더라도 그것들이 모여서 어느 임계점을 넘으면

큰일을
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증명한 것입니다
.

처음에
그 쇳덩이가 움직일 것이라고 믿는 학생은 강의실 안에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
.

그렇지만
종이공을 쉬지 않고 던지다 보니

불가능한
일이 가능해진 것입니다
.

우리의
말이나 행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
.

우리가
날마다 하게 되는 말 한 마디나 행동 하나가 별 것

아닌
것 같지만
,

여러
사람이 어떤 말이나 행동을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

 그 것들이 모여

우리
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
.

샌프란시스코에는
다리가 참 많은데 샌프란시스코 시내에

직장을
둔 사람이

차를
타고 다리를 건널 때는
1달러가량의 통행료를
내야 합니다.

그런데
가끔씩
,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 같은 명절날,

어떤
때는 무슨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 그 다리에서 재미난 일이 벌어진다고 합니다
.

톨게이트에서
어떤 기분 좋은 운전자가
2달러를 내면서

 “내 뒷사람 것까지요.” 하고 지나가면

 징수원이 뒤차 운전자에게 “앞차가 내고 갔어요.”라고

말을
하게 됩니다
.

 그러면 뒤차 운전자는 자신이 준비했던 1달러를 내면서

“그럼
이건 내 뒷사람 겁니다
.”하는 말을 합니다.

그래서
어느 날은 그 다리에서 “내 뒷사람 겁니다
.”하는

 말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고 합니다.


사람의 작고 사소해 보이는 선의가 릴레이식으로 전달되어

수많은
사람들이 선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
.

그런데
참 희한한 것은 똑같이
1달러를 내면서도
그 돈은 의무적으로 내는 통행세가 아니라

내가
누군가에게 주는 선의의 표시가 되는 것이어서

 “내 뒷사람 겁니다.”하고

말하는
사람들은 모두 밝은 미소를 짓게 된다는 것입니다
.

이처럼 우리가 좋은 말이나 선한 행동을 거듭하면

우리
사회가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조금씩 선한 쪽으로

변해갈
것입니다
.

반대로
우리가 나쁜 말이나 나쁜 행동을 거듭하면

우리
사회는 조금씩 조금씩 악한 쪽으로 변해갈 것입니다
.

며칠
전에
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작가 최인호 선생님이
죽기 전에 이런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.

“참말로
다시 일어나 가고 싶다
,

 갈 수만 있다면 가난이 릴케의 시처럼 위대한 장미꽃이 되는

불쌍한
가난뱅이의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
.

참말로
다시 일어나고 싶다
.”

작가로서
적지 않은 명예를 누렸던 그가 죽음에 임박해 그토록 돌아가고 싶은 시절은

마음껏
힘을 발휘하던 빛나는 시절이 아닌
, ‘불쌍한 가난뱅이의
젊은 시절’이었습니다.


시절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순수하고 고귀한 시절이었기

때문일
것입니다
.

아직
죽음을 멀리 남겨둔
(?) 우리이기에,

우리
안에 아직 남겨진
, 아직 때 묻지
않은,

순박한
마음과 선한 마음을

 더욱 더 갈고 닦는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.

고운
하루되십시오
.
사랑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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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건강(健强)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!

I wish you have a healthy and happy day!

Morningsuncafe.net –
운영자, CK Yu

   제목: 사람의 가치…
  

2012 Copyright  
CK Y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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